관람일자: 2010년 7월 24일 4시
장르: 연극
장소: 대학로 SM 틴틴홀
주연: 성두섭 (이경민 역), 손수정 (남정은 역)
내용: 글을 쓰기 위해 상경한 정은. 전 재산을 털어 마련한 옥탑방에 첫발을 딛으려는 찰나. 이삿짐 택배가 도착한다. 그리고 왠 남자가 등장한다. 또 다른 주인공 이경민. 똑같은 옥탑방을 주인집과 계약했다고 한다. 집 주인 부부는 이중 계약을 하고 40여일간 해외 여행을 떠난 후라 집주인은 연락 두절! 결국 그들은 하우스 메이트를 제안하기에 이르는데....
그러던 어느날, 결국 술을 마시고 대형 사고를 친 둘. 젊은 청춘 남녀가 한 지붕 같이 쓰고 술 한잔 했더니만, 다음날 아침 한 이불 같이 덮고 있는 자신들을 발견하고 만다! 어설프게 시작된 이들의 동거.
감상: 이미 제목은 익숙했다. 소설도 있고, 김래원, 정다빈이 주연한 드라마도 보았으니, 제목만 들었을 때 이미 내용은 어느 정도 짐작을 했었다. 내용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가까이서 바라보는 배우들의 연기에 감탄이 나온다.
김종욱 찾기에서 성두섭 씨의 연기는 이미 보았기 때문에 기대가 되었었다. 그 사이에 몸이 더욱 좋아진 것 같다. 여자 주인공은 처음 보았는데, 청순해보이면서도 어여쁘다.^^ 다녀와서 인터넷에서 손수정씨의 사진을 찾아본 느낌. 실물이 훨씬 낫다^^. 연기도 수준급~~드라마에서 드라마를 더욱 맛깔스럽게 감초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연극에서는 연극의 재미를 한층 더해주는 멀티맨들이 있다. 멀티맨들 덕분에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다.
연인끼리 꼭 가서 보면 좋을 연극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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